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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예물은 커플링에 다이아반지로 정말 정말 깔끔한 것.
네이버 레몬테라스에서 열심히 광클릭하고 세 군데 엄선했음. 사실 네군데 엄선했는데 종로 루첸토는
설 전날 매장이 일찍 닫는다며 3시 30분~4시 예약했는데 3시 15분쯤 가게 문 닫는다고 전화와서 Pass-

남친은 알 안들어가는 완전 심플한 디자인을 원했으나 그건 너무 심하게 밋밋해서 도저히 맞춰줄 수가 없었음.
다이아도 커플링 디자인으로 하고 싶었으나 3부 이상은 디자인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곳에서
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추천을 받았음. 본래는 커플링을 굉장히 심하게 심플하게 할거라고 예상해서
다이아 5부짜리 링을 계획했으나 결국 알 박힌 커플링을 선택한지라
다이아반지도 다이아가 돋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택함.
우리같은 취향이 은근히 맞추기 힘든 취향이라고 상담하시는 분들이 이야기하더라.


청담동에 있는 크레아티오에 처음으로 들렀었고, 거기서 마음에 드는 유선형 반지와 진짜 민무늬 금반지를 봤다.
둘 다 마음에는 들었지만 가격이 다소 높아서 일단 pass.

다음으로 종로투어. 레몬테라스 카페에서 많이들 간다는 라헨느와 엘리시아에 가보기로 결정.
라헨느는 레떼에서 꽤 많이 했다고들 하는데 디자인도 썩 마음에 드는게 없었고, 상담해주시는 분이 자꾸
설지나면 금값 오른다고 바로 하라고 해서 ㅡㅡ; 참내... 남친이 매일 금차트 보는 일 하는데 뻥도 참...
우리는 설 전날 갔는데 그날 바로 결정해야 된다고 하니... 솔직히 소문듣고 갔던 곳이고 기대도 했는데 완전 실망함.

세번째로 간 곳이 엘리시아 쥬얼리. 여긴 솔직히 기대 안하고 간 곳인데다가 효성쥬얼리시티 도착했는데
단독 매장도 아니라 더 별로라고 생각했던 곳이다. 나이가 적지 않은 커플이라 디자인 마음에 드는거 없으면
그냥 가격 있더라도 청담에서 본 걸로 하려고 했는데 들어가서 사장님이랑 슬슬 놀면서 다이아 공부도 하고
예상치 못하게 계약까지 하고 나온 곳. ㅋㅋ 중량 대비 금액도 충분히 저렴하고 착한 곳. 쿨하게 오픈하시던데
알아본 세군데 중에 종로는 금액대 비슷하고 청담보다는 확실히 많이 저렴함.   







우신다이아 (GIA다 우신이다 말도 많은데 아무래도 한국은 우신이 대세라 환금성도 더 좋다고들 함) 0.5ct, G, Si2, VG
밴드가 얇을수록 확실히 다이아가 돋보이기는 하더라. 밴드형만 보다가 커플링을 계획에 없던 알반지로 한 까닭에
다이아는 그냥 민자로... 대신 옆에서 보면 꽈배기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아주 단조롭지는 않다. (난 꽈배기가 너무 좋아. ㅋㅋ)





옆에서 보면 살짝 로즈모양. 가이드링 있는 것들도 있고 다이아 주변에나 밴드 주변으로 깨알만한 시그니티 달린 것들도
많이 있는데 뭐 많이 붙어있는건 내 취향이 아니라 모두 pass! 다이아는 모두 예물티 많이 나지만 그 중에서도 너무
화려하지 않은걸로 골랐음. 나이들면 모르겠으나 아직은 화려한게 싫은 취향 묘한 1인.






커플링. 신상디자인이라고 보여주신건데 민자만 고집하던 남친이 의외로 마음에 들어했던 애.
나도 너무 단조롭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던 아이. 깔끔하고 좋다. ㅋㅋㅋㅋㅋ
노란거 좋아하는 남친은 노란골드로, 나는 핑크골드로. 사실 이거 노랑이고 핑크고 남친이 더 좋아함. ㅋㅋㅋㅋ
얘 나보다 손이 더 예쁨. ㅠ 망했음. 반지 사이즈도 나랑 똑같음. 완전 별로임.
여튼 노란거 좋아하시는 남친 18k로 해달라고 하여 커플링은 18k로 맞춤.





청담동보다 다이아가 좀 더 저렴해서 목걸이까지 그냥 함.
평소에도 악세사리를 전혀 하지 않는 내가 모셔두지 않고 자주 할 수 있도록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름.
다이아 세팅된 것 봤는데 정말 블링블링하고 빛이 오색찬란하니 아름답더라. ㅠ 이래서 다들 다야~다야~하는구나!

검정 옷이라 사진이 안나와서 남친님이 손을 받치고 찍은 사진. 완전 고우신 여자님 손이심. ㅋㅋㅋ
엘리시아 매장 사장님이 귀금속 직원 하라고 추천하신 손!

아- 사진 대충 찍어서 솔직히 사진은 좀 별로임. 엘리시아가 조명도 화려하지 않은데, 난 오히려 조명 안화려한게 좋더라.
정작 다이아는 형광등 밑 아니면 자연광 아래서 더 볼 일이 많은데 너무 화려한 노란 조명 밑에 있으면 나중에 확 깰까봐. ㅋㅋ
별거 아닌데 그냥.. 남들에겐 단점일 수 있는 부분이 나한테는 장점이라 느껴져서. ㅋㅋ
이 이야기했더니 남친이 현명한 것 같다고 칭찬해줬다. ㅋㅋ
싸게 했다고 느끼고 있고, 싸고 안싸고를 떠나서 일단은 기분 좋게 예물 계약했다. 진짜 반지 나오면 또 올려야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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